산토니뇨 대성당
산토니뇨 바실리카: 필리핀 기독교의 심장
세부 시티 중심부에 자리 잡은 산토니뇨 바실리카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입니다. 1565년에 건립된 이 성당은 45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수많은 화재, 지진, 전쟁을 견뎌왔으며, 오늘날에도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의 가장 중요한 순례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. 매년 1월에 열리는 시눌룩 축제의 중심지이기도 한 이곳은 세부 방문 시 반드시 들러야 할 역사적 명소입니다.
산토니뇨의 역사
산토니뇨 바실리카의 역사는 1521년 마젤란의 세부 도착과 함께 시작됩니다. 마젤란은 세부의 여왕 후아나(라자 후마본의 아내)에게 세례를 베풀며 아기 예수상(Santo Niño)을 선물했습니다. 이 작은 목각 인형이 바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산토니뇨 상의 기원입니다.
마젤란이 막탄 전투에서 사망한 후 스페인인들은 필리핀을 떠났고, 이 아기 예수상의 행방은 묘연해졌습니다. 그로부터 44년 후인 1565년, 스페인 정복자 미겔 로페즈 데 레가스피가 세부에 도착했을 때, 그의 군인들은 불타는 집 잔해 속에서 이 산토니뇨 상을 발견했습니다. 화재에도 불구하고 손상되지 않은 채 발견된 이 상은 기적으로 여겨졌고, 레가스피는 즉시 이 자리에 성당을 짓...
